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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선물 풍산개, 새끼 6마리 낳아 ‘큰 행운’…남북관계 이와 같기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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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4:54
2018년 11월 12일 14시 54분
입력
2018-11-12 14:48
2018년 11월 1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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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으로 다 건강해 보인다”며 “개는 임신 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이어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새 식구가 된 곰이와 송강이, 기억하시죠? 암컷 곰이가 새끼를 낳아 청와대 동물식구가 더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기쁜소식을 직접 전하셨다”며 문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글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번에 태어난 강아지와 초산인 ‘곰이’의 건강을 감안해 풍산개 가족의 모습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김 위원장 부부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이 시작된 9월 18일 저녁 목란각 만찬 전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했고, 김 위원장은 9월 27일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했다.
수컷 ‘송강’은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다. 이름은 북측에서 지었다. ‘송강’과 ‘곰이’는 지난 9월 27일에 동물검역절차를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인수됐다.
‘송강’과 ‘곰이’는 현재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고 있다. 두 마리가 오기 전 문 대통령이 원래 기르던 ‘마루’ 역시 풍산개여서 문 대통령은 ‘곰이’가 낳은 새끼 6마리를 포함해 총 9마리의 풍산개를 키우게 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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