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원전 ‘불시정지’ 22회 5천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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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8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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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원전 불시정지, 국민 모두 불안”

최근 6년간 원자력발전기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 본 손실액이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2013년~2018년9월) ‘각 원전별 가동중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5기(고리1호기 포함) 원전 운전 중 35회의 ‘가동정지’(계획예방정지 제외)가 발생했다.

이중 22회는 ‘불시정지’로 인한 것이었다. 불시정지는 발전소측 고장으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원전의 가동정지를 말한다.

전체 가동정지 35회로 인한 원전의 매출 손실액은 7600억원, 불시정지로 인한 매출손실액은 4980억원이었다.

불시정지가 가장 많은 원전은 영광의 ‘한빛3호기’와 울진의 ‘한울5호기’로 모두 3차례씩 발생했다.

박 의원은 “원전의 불시정지는 우리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며 “더 철저한 예방정비와 원인분석을 통해 원전이 불시정지되는 일이 없도록 한수원 관계자들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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