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62.9%…2주째 평행선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1일 09시 31분


코멘트

리얼미터 여론조사…전주 대비 0.2%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1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1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1일 평행선을 유지하며 2주째 6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어본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2%p 오른 62.9%(매우 잘함 36.6%, 잘하는 편 26.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0.4%p 내린 31.2%(매우 잘못함 15.8%, 잘못하는 편 1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9%.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던 지난주 금요일(5일) 일간집계에서 전일 대비 0.9%p 내린 60.7%(부정평가 33.2%)를 나타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직후 이어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과 ‘새로운 한반도 질서 형성,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 국무회의 관련 보도가 있었던 8일(월)에는 61.6%(부정평가 33.5%)로 올랐다.

전날 9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의사 소식과 교황청 등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0일(수)에도 62.9%(부정평가 31.2%)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 40대와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시 확대되었던 일부 언론의 경제정책 비판 보도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직후 이어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 등 긍·부정적 요인이 혼재되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285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7.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