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이상 고령 사업용 택시운전자 2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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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3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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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토교통부 자료 분석…“자격 검사 촘촘히 실시해야”

90세 이상의 전국 사업용 택시 고령 운전자가 237명에 달하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이렇게 조사됐다.

전국 사업용 택시 운전자 26만8669명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는 7만2800명이었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65~69세가 4만5879명, 70~79세는 2만6151명, 80~89세는 533명, 90~92세는 237명이었다.

65세 이상 사업용 택시 고령운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만69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은 8592명, 경기도는 8288명 순이었다.

90세 이상의 경우 서울은 110명, 부산 24명, 경기 23명, 대구 17명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고령화 현상이 사업용 택시를 비롯한 운수업종에도 예외가 아닌 만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현재의 자격유지검사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검사 주기를 보다 촘촘히 실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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