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일(오늘) 남북고위급회담, 문 대통령 잘 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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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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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1일 판문점 남북고위급회담과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인내하며 잘 안전운전하고 있다"라며 "정치권에서는 이제부터라도 훼방하지 말고 협력하자"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사이 미루어졌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열린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 회담도 성공적이란 보도다. 서훈-김영철-폼페이오 트리오가 움직이면 성공한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미한다는 자체가 북미회담 성공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북미회담의 성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비핵화)를 보장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북미수교 경제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폼페이오-김영철 뉴욕 회담에서 이것이 합의되었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장을 백악관에서 면담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6월 12일은 10일 이상 남았다. 어디에서 또 지뢰가 기다리는지는 아무도 예측 불가능하다"라고 돌발 변수를 경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한 김영철 부장과 이틀 동안 고위급 회담을 한 후 "북한이 전략적 변화를 숙고하고 예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찾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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