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원희룡, 유시민 만났다…어디서 왜?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9시 22분


코멘트
‘살얼음판’ 원희룡, 유시민 만났다…어디서 왜?/원희룡 후보 페이스북 캡처.
‘살얼음판’ 원희룡, 유시민 만났다…어디서 왜?/원희룡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유시민 작가를 만났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30일 개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추자도에서 유시민 작가를 우연히 만났다”며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을 함께 게재했다.

원희룡 후보는 “8년째 꾸준히 낚시를 다닌다는 유 작가와 이장님께서 타주신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꽃 한가득 피웠다”며 “이번 선거 잘 마치고 유 작가와 함께 낚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깜짝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유 작가께서 ‘난 사진이 잘 안나온다’면서 걱정을 한다.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 ㅎㅎ”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선거운동 차 추자도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유시민 작가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추자도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약한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형 여객선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원희룡 후보와 문대림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