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미정상회담 사흘만에 재추진, 2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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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8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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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재개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 사흘 만에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 간 격의없는 만남은 국민에게 믿음과 안도감을 줬다”며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된 남북정상 간 신뢰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봄을 여는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수야당을 향해 “유감스럽게도 보수야당은 남북관계가 잘못되길 기다렸다는 듯 황당한 태도를 표했다”며 “위기 속에서 본성이 드러난 보수야당의 한심한 행태는 누가 안보세력이고 가짜 안보세력인지 국민에 똑똑히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는 2차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기에 처한 문재인 대통령을 배려한 것이라는 등 쌩뚱맞은 가짜뉴스 양산에 나섰다”며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한반도 문제에 트집잡기로 일관하고 남북이 가고있는 진전된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것은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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