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8일 째 단식 투쟁을 벌여온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건강악화로 10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김 원내대표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며 의료진의 판단으로 긴급히 병원행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아침 국회 의무실장 직권으로 부른 응급차를 돌려 보내면서 병원에 가지 않고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에게 병원에 갈 것을 거듭 설득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손과 발이 저려 감각이 없는 상태라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동맥혈전 위험까지 있다는 것이 의무실장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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