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장진영, 서울시장 출마 선언…“안철수·유승민, 아직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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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6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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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현 바른미래당 동작구을 지역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가 8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안철수, 유승민 두 사람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라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에는 젊고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함도 있다"며 "서울시장에게 집중돼 있는 권력과 권한을 대폭 분산시켜 서울시 공무원들을 시장바라기가 아니라 시민바라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또 "우리는 젊고 매력적인 당을 만들어 진정한 대안이 되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탄생시켰다"면서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유감스럽게도 젊지도 매력적이지도 못한 당이 돼버렸고 그 결과 지지율은 5%대로 참담하게 주저앉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출마여부는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이라며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의 희망임을 만방에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변호사로 MBC '무한도전-죄와길'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대변인,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친안철수계'로 분류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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