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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범계,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흔들렸지만, 고민 끝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1 10:36
2018년 1월 11일 10시 36분
입력
2018-01-11 10:30
2018년 1월 1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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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이 대전시장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을 끝내며 지금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롭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는 많은 부담이 따른다"라며 "저도 인간인지라 여론에 흔들리고 새로운 도전에 응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너무도 많은 대전시민들의 분에 넘치는 기대와 신뢰가 저로 하여금 고뇌의 밤을 지새우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제 고민을 끝내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국민의 적폐청산에 대한 여망 위에 탄생한 정부다"라며 "조사와 수사는 중단이 없었으나 제도와 시스템의 개선은 아직도 먼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만이 감당할 과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재작년 그리고 작년 저는 치열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지금 보내주시고 계신 대전시민들의 기대는 맨 앞에서 격한 목소리를 내는 저에게 보내준 응원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받아 들여주시고 신뢰해주신 대전시민분들께 보은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라며 "그러나, 저는 국회에서 저를 선량으로 만들어주신 유권자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그것이 대전시민들의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엎드려 이해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전문▼
고민을 끝내며
지금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롭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는 많은 부담이 따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여론에 흔들리고 새로운 도전에 응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아침과 저녁, 서로 다른 결론에 마주하는 저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도 많은 대전시민들의 분에 넘치는 기대와 신뢰가 저로 하여금 고뇌의 밤을 지새우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민을 끝내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국민의 적폐청산에 대한 여망위에 탄생한 정부입니다. 조사와 수사는 중단이 없었으나 제도와 시스템의 개선은 아직도 먼길입니다.
저 혼자만이 감당할 과제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재작년 그리고 작년 저는 치열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보내주시고 계신 대전시민들의 기대는 맨 앞에서 격한 목소리를 내는 저에게 보내준 응원이라 생각합니다.
촛불은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혀줍니다. 동시에 촛불은 불의를 불사르는 불쏘시개이기도 합니다. 촛불국민의 가장 큰 열망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입니다. 대전시민들 역시 촛불국민입니다. 절대 다수의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를 받아들여주시고 신뢰해주신 대전시민분들께 보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국회에서 저를 선량으로 만들어주신 유권자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그것이 대전시민들의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엎드려 이해를 구합니다.
박범계 드림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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