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김제동 ‘자치분권’ 강연에 “설익은 무당이 집안 망쳐…약은 약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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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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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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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7일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자치분권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며 “설익은 무당이 집안 망친다”고 김제동을 깎아내렸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업이 뭐죠? 전에는 헌법학 강의 하더니 이번엔 자치분권 강연이라…. 천재인가요!”라고 비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전문가가 자신의 생각을 진실인양 이야기하게 되면 왜곡이 생기게 되고 국민들은 잘못된 지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아시죠? 강연도 전문가에게 맡기심이 어떨지?”라며 “여러분 불법시술 의료기관에 가서 시술받으면 사고 나요. 아시죠?”라고 꼬집었다.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김제동은 최근 경기도를 돌며 자치 분권과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순회강연회’를 하고 있다. 앞서 시흥(11일)·안산(14일)에서 열렸으며, 21일엔 수원, 28일 성남, 30일 김포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김제동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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