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트럼프 국회연설 앞두고 ‘죄없는 박근혜 석방’ 손팻말 시위…강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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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8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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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

사진=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동맹강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자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사진=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동맹강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자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강제로 퇴장을 당했다.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어올리는 등 소란을 피웠기 때문.

이날 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본회의장에 들어와 미리 준비한 손팻말을 들었다.

손팻말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글이 담겼다.

그는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Release Innocent President Park’ 이라고 영문으로 적은 손팻말도 준비했다.

사진=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동맹강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자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사진=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동맹강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자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은 조 의원에게 손팻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조 의원은 “국회법을 가져오라”고 반발했다.

약 5분 간 승강이를 벌이던 조 의원은 결국 사무처 관계자들에 의해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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