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지상욱, 모친 쓰러졌다더니 뻔한 거짓말 들통…심은하 쾌차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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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1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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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동욱 총재 트위터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를 사퇴한 지상욱 의원을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번엔 “뻔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지상욱 의원을 공격했다.

신동욱 총재는 21일 트위터에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응급실행, 지상욱 ‘모친’ 쓰러졌다더니 뻔한 거짓말 들통 난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꼴이고 심은하 컴백 기다렸는데 팬들이 살기 힘든 꼴”이라며 “사람은 외모만 보고 인품을 판단할 게 아닌 꼴이다. 속히 쾌차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상욱 의원은 전날 당대표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 의원의 부인인 심은하 씨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바른정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하태경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 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안타깝다”고 밝히면서 심 씨의 건강 이상설은 해프닝에 그치는 듯했다.

이후 심 씨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되면서 지 의원이 후보를 사퇴한 이유가 모친이 아니라 심 씨의 건강 상태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날 한 매체는 심 씨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해 긴급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정보 비공개 원칙을 내세워 심 씨의 입원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현재 지 의원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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