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김상조, 특검에 주요한 조언했다는 것 국민들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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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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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윤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KBS 갈무리
사진=제윤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KB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비례대표 의원은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재청구에 이르러 최종적으로 발부되기까지, 국민들은 후보자께서 특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주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윤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겪은 우리 국민들의 요구, 부정부패 없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윤경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 바로 삼성의 뇌물죄 부분이었고, 그게 바로 사건의 몸통이었다”면서 “국민들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까지 동원된, 있을 수 없는 일로 1338억 원의 손해가 추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재청구에 이르러 최종적으로 발부되기까지, 국민들은 후보자께서 특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주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과정 속에서 부정부패를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 그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신 게 바로 후보자임을 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정위를 정상화시켜 공정위다운 공정위를 만들겠다’는 포부에 대한 충실한 정책 검증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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