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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딸 안설희 재산, 1억 1200만원·차 1대…부동산·주식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1 15:35
2017년 4월 11일 15시 35분
입력
2017-04-11 15:23
2017년 4월 11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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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딸 안설희 씨의 재산 내역에 대해 "2017년 4월 현재,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 1200만원과 별도로 현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다"라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 안설희 씨의 재산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재산 형성과 관련해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원화기준 연 3000~4000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안 후보의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국적 의혹도 해명했다.
"1989년 3월 출생이며, 출생지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28번지 서울대학교 병원"이라며 "미국 국적은 보유한 사실이 전혀 없다. 아울러 영주권조차 신청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996년 7월~1997년 12월 교환 교수로 미국에 간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미국에 거주했다. 1년가량 미국 내 공립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그러면서 "1997년 12월 서울 가원초등학교에 전학을 와 계속 재학했으며, 2002년 2월 졸업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1998년~1999년 중 미국 내 재학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 대변인은 "2012년 6월 스탠퍼드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라며 "조교로 일하며 2013년 회계연도 기준 2만 9891달러의 소득이 있는 등 그 후 매년 3만 달러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소득은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재산 공개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변인은 "한국 내 주민등록 주소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으로 안 후보와 동일하다"고도 알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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