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황교안 특검연장 거부…‘새 특검법 추진’ 포함 모든수단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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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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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인순 의원 SNS
사진=남인순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기간 연장 불허 결정을 한 것을 비판하면서 새 특검법 추진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황교안 대행을 겨냥해 “국정이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지는 못할망정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새로운 특검법 발의를 포함, 특검수사가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당 표창원 의원도 “현행 특검법에서는 박영수 특검에게 3가지 권한·기능(▲수사 ▲기소 ▲공소유지)을 부여하고 있다. 이중 황교안 총리 승인거부로 2월 28일 ‘수사’만 종료 되는 상황이다. 현재의 특검팀 상당수는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해 남아 있게 되고, 만약 국회에서 수사 활동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박영수 특검의 수사 활동은 지속 가능해진다”면서 “야당공조로 법사위에서 특검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의결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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