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진태, ‘우병우 영장기각’에 고무, “특검, 지금은 짐 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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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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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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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영장 기각과 관련해 "그 오랜 기간 언론과 특검으로부터 탈탈 털린 혐의가 겨우 직권남용, 직무유기라니"라며 특검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중에 직권남용, 직무유기 안 했다고 자신할 사람 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검, 하라는 고영태 사기 공갈단 수사는 안 하고 이거 하느라 시간 다 썼다"라며 "환송곡이 연주되고 있다. 지금은 짐 쌀 때"라며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실심사)을 진행했다.

15시간의 장고 끝에 오 부장판사는 "영장 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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