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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재등판론에 “잘 모르겠다 골이 아프다” 입장 선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8 10:59
2017년 2월 8일 10시 59분
입력
2017-02-08 10:52
2017년 2월 8일 10시 5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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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의 ‘재등판론’에 대해 7일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앞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중도하차 한데 이어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부진을 거듭하자 보수층에서 ‘김무성이 보수진영 대표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의 한 측근은 김의원이 ‘잘 모르겠다. 골이 아프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언론에 밝혔다.
이는 지난 2일에도 “대선 불출마와 백의종군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던 것과 다소 차이가 난다.
지난 2일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김무성 의원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법으로 안 된다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 국민적 여론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김 의원의 재등판론에 불을 지폈다.
이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8일 YTN라디오에서 “불출마를 번복해서 다시 출마할 거라고 보진 않지만, 당원이나 국민의 여론이 ‘출마 하라’는 상황이 아주 높게 되면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재등판론에 힘을 실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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