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모철민 佛대사, 특검팀 소환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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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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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58)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소환 조사를 오후로 연기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29일 건강상의 이유로 모철민 대사의 소환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모철민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 의심을 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의 이름이 담겼고, 이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52)이 지난 27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6),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55)이 전날 각각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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