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영재, 청와대 ‘프리패스’ 들어가…‘보안손님’ 자격 누구에게 얻었나”

사진=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채널A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윤회 사건 이후 (진료하던 환자가) 최순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의 청문회 발언을 지적하면서 “그럼 보안손님 자격은 누구로부터 얻었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영재는 보안손님이었다”면서 이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김영재 원장은) 몇 번 밤에 청와대 프리패스로 들어갔다”면서 “박근혜 얼굴 트러블 보러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2014년인데 정윤회 문건 파동 후 그때서야 최순실인지 알았다고?”라고 물으며 “그럼 보안손님 자격은 누구로부터 얻었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영재 의원은 이날 오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저는 정윤회 사건 이후 (진료하던 환자가) 최순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 사람이 개명했다고 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권력이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