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대통령 트레이너 남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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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3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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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청와대 관저 사람들 관련 소식 집중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건강을 관리하는 개인 트레이너가 윤전추 행정관 말고 또 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채널A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윤 행정관과 강남의 유명 피트니스 클럽에서 같이 일했다고 합니다.

먼저 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청와대 제 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된 윤전추 트레이너.

청와대 입성 전에는 대형 호텔 피트니스 클럽에서 연예인을 전담하는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에는 윤 행정관 말고도 남성 트레이너 한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내부 상황을 잘 아는 A 씨는 “남자 트레이너가 한 명 더 있고 윤전추 행정관과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 트레이너 역시 윤 행정관과 마찬가지인 3급 행정관입니다.

또 윤 행정관이 일했던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클럽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피트니스 클럽 측은 취재진의 확인요청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피트니스 클럽 관계자] (음성변조 필)
1:41 "직원 정보 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 정보는 알려드리지 못하거든요, 말씀드리기가 곤란해서, 양해를 좀 부탁드린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말해 줄 수 있는 또 한 명의 증인이 추가된 셈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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