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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문재인 “세월호-백남기 유족·국민들이나 할 수 있는 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12 08:47
2016년 12월 12일 08시 47분
입력
2016-12-12 08:45
2016년 12월 12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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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에 “피눈물이란, 아이들 때문에 가슴이 몇번이나 찢어진 세월호 유족들과 백남기 농민의 유족, 그리고 민생파탄으로 삶이 무너진 국민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일테지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9일 직무정지 직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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