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대박 나길”…박영선, 김기춘 위증 제보한 ‘주식갤러리’에 사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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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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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식갤러리
사진=주식갤러리
지난 7일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누리꾼 제보 영상으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몰아세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갤러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8일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디씨 명탐정 갤러리/주갤. 여러분의 용기가 세상을 바꿉니다. 이젠 주식도 대박 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손편지를 든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이른바 주갤 인증을 한 것.

박 의원은 지난 7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일관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주식갤러리 회원이 직접 박 의원의 카카오톡으로 제보한 것. 영상 속에는 김 전 비서실장이 있는 자리에서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을 본 김 전 비서실장은 당황하며 "죄송하다. 저도 나이 들어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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