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단, 野정치인 SNS사찰? 이재명 “정말 수준 이하” 박영선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8일 10시 03분


코멘트
박영선, 이재명 트위터
박영선, 이재명 트위터

‘최순실 사단’의 핵심인물들이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 근무하며 야당 정치인들의 소설미디어를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야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후 “하는 짓들이 정말 수준 이하”라고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트윗에서 저를 모함하고 악성 댓글 달던 사람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의혹에 불을 지폈다.

표창원 의원은 별다른 글을 첨부하진 않았지만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비난 행렬에 가세했다.

앞서 7일 JTBC는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서 박 의원, 이 시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의 정부 비판 소셜미디어 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 비판 인사에 대해 신상털이와 악의적 게시물을 모아달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뉴미디어정책실 관계자는 “모든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고 특정사이트나 특정 정치인에 편중되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