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경호원 ‘멱살’ 한선교, 얼굴 얼마나 흉해졌는지 거울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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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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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국회의장실을 경호하는 방호직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겨냥해 “당신의 얼굴이 얼마나 흉하게 바뀌었는지 거울 한 번 보라”고 맹비난 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선교 의원이) 아나운서로 방송할 때는 참 좋은 인상에 호감 가는 얼굴이었는데, 거울 한 번 보라”면서 “당신의 얼굴이 얼마나 흉하게 바뀌었는지”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전날 한선교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우병우 퇴진 요구·사드 배치 반대 등을 거론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식 연설에 반발, 밤늦게 의장실로 찾아가 항의의 뜻을 전하며 의장실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선교 의원이 경호원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2009년 3월 미디어법 입법 과정에서도 이종걸 의원의 목을 잡아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09년의 한선교, 2016년의 한선교. 사람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다”라는 글을 통해 한선교 의원을 비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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