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노인(김종인)은 바뀌지 않는다”…정청래 “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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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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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당선인.
손혜원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3일 자신의 지역구(서울 마포을)를 물려받은 손혜원 당선인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손혜원이 자랑스럽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제 jtbc 인터뷰를 보았다. 한마디 한마디가 솔직담백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했다”며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말하는 대중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새것을 흡수·소화하는 학습능력과 적응력이 놀랍다”고 높게 평가했다.

앞서 손 당선인은 정 의원이 언급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사이의 중재자로 나설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둘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야지 되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안 될 것 같다. 김 대표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면서 김 대표를 겨냥해 “노인은 바뀌지 않는다”고 쏘아 붙였다.

그는 또 “김 대표가 그동안 너무 심하게 얘기를 많이 했다. 문재인 전 대표나 소위 친노들이라는 사람들에게 아주 인격적으로 말살시키는 일을 했다. 너무 중요한 것이 이해찬과 정청래를 자른 것이라 이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 있다”며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저 분이 경선에 나와서 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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