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대통령선거일이라면?” 문재인 20.5%·반기문 18.9% 막상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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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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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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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꾸준이 흘러나온다. 특히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패하면서 분위기를 반등시킬 만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 문화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대 총선 사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선거일이라면 지지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 18.9%가 반 총장을 선택했다.
20.5%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인 3.1% 뒤진 2위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5%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6.0%로 4위에 올랐다.

총선 전까지 새누리당의 유력 잠룡 중 하나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1%, 5위로 멀어졌다.

이어 야권 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3.3%로 6위에 랭크됐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3.2%로 조사 대상중 하위권인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의원은 2.8%, 유승민 무소속 의원은 2.0%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조사는 문화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29.4%, 무선전화 70.6%)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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