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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주권은 국민에게” 투표 독려…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8 12:05
2016년 4월 8일 12시 05분
입력
2016-04-08 11:57
2016년 4월 8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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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셜미디어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뒤 8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오늘(8일)부터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은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 서울역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박 시장은 과거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을 언급하고 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영국 여성들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투표권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피와 땀으로 만들고 지켜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 내용도 언급했다. “헌법 제1조 1항에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며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이런 헌법정신을 지키는 위대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923년 아돌프 히틀러가 한 표차로 나찌당의 당수가 됐다”며 “누군가의 한 표는 20세기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를 탄생시켰고, 누군가의 한 표는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꿨다”고 전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저급한 사람들의 지배를 받는 일이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투표용지는 탄환보다 강하다’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내일 이른 아침 서울역 사전투표장에 나갈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저와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청한다. 저도 투표로 말하겠다.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바뀐다”며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9일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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