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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대사 사의표명 “고령이라…내 역할 다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4-06 13:06
2016년 4월 6일 13시 06분
입력
2016-04-06 12:46
2016년 4월 6일 12시 46분
서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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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본 한국대사(오른쪽). 동아일보 DB
유흥수 주일본 한국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유 대사는 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도 이뤄지는 등 악화일로에 있던 한일 관계를 회복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내 역할을 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또 “고령이기도 해 올초부터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연초에 북한이 핵 실험을 하는 바람에 의사 표명이 조금 늦어졌다”며 “이것저것 고려해볼 때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박 대통령의 결재는 나지 않은 상황이고 후임자도 정해지지 않았다.
경남 합천 출생인 유 대사는 일본 교토(京都)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유년시절을 일본에서 보냈고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을 지낸 지일파 인사로 꼽힌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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