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천정배 2선 퇴진 주장 “후배 육성하고 권력이양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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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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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1호인 양향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는 2일 “젊은층의 반응이 가장 좋았고, 여론주도층인 40대, 50대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저를 두고 당에서 리서치 한 지역이 10곳이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마지역을 놓고)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두루 살펴봤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좀더 쉽게 국회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도 사실 있었다”면서 “쉬운 선거는 아니지만 승산이 있다. 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지역의 현역의원들에 대해 “광주의 문제는 산업기반이 약하다는 것이고, 약한 산업기반을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 것인가에 맞는 인물이 공천되지 않았다고 생각 한다”면서 “저는 기업에서 30년을 보내고 왔다. 이제 저 같은 경제전문가가 광주에서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맞대결 상대가 될 천 공동대표에 대해 “훌륭한 의정정치활동도 많이 하셨고 또 호남정치의 대표라고 생각 한다”면서도 “후배육성과 권한이양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2선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천정배 의원께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을 육성하고 또 그에 대해서 광주정치를 호남정치를 잘 이끌 수 있는 정말 뉴DJ를 발굴하시는 것이 더 맞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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