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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심번호 공천’ 비판에 박지원 “한심하다” 일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29 09:32
2015년 12월 29일 09시 32분
입력
2015-09-30 15:57
2015년 9월 30일 15시 5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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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30일 여야 대표의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합의에 대해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등이 우려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와대가 삼라만상을 참견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안심번호제 저도 반대지만 이런 것까지 청와대가 나설 정도로 할일이 없는가”라고 지적하면서 “고위층이 누군가. 실명으로 하고 싶다면 하시라.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청와대가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으로 입장을 밝힌 것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데 우려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 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낭비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게 요지다.
청와대가 새누리당 공천룰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귀국한 이후 정치권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안심번호 공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아 주목된다.
일각에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합의 후 당청갈등으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물러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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