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MIU상’ 군인, 군 정복에 略章 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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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개정 거쳐 4월 시행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영예로운 제복상’의 주인공이 된 군인은 앞으로 군 정복에 ‘MIU(Men in Uniform)’ 약장(略章·사진)을 달 수 있다. 약장은 표창 또는 전투에 참가했을 때 그 상징이 되는 휘장을 뜻한다.

국방부는 10일 MIU 약장을 포함해 총 25종의 군 간부 약장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국군의 약장은 훈장과 표창 약장 등 총 36종. 앞으로 MIU 약장 등이 추가돼 61종으로 늘어난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영문화 혁신의 하나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MIU 약장을 비롯해 제복에 달 수 있는 약장을 확대했다”며 “법령 개정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예로운 제복상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제정됐다. 국방부와 경찰청,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와 중앙소방본부 등 4개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영예로운 제복상을 선정한다. 순직 및 재활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에게는 위민상을 제정해 기리고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MIU상#영예로운 제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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