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가장 깨끗한 정부… 계속 잘 해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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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들과 마지막 ‘고별회의’
靑민정비서관에 검사출신 권정훈, 민원비서관 최태현 산업부정책관

사임을 앞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22일 오후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을 이루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실장은 수석회의에서 평소처럼 설 연휴 동안의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한 뒤 수석들에게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회의가 끝날 때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수석들에게 “현 정부는 가장 깨끗한 정부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잘 지키고 대한민국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루도록 계속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실장의 후임 인선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인 25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한편 민정비서관에 권정훈 부산지검 형사1부장이, 민원비서관에는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김기춘#대통령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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