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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정윤회 문건 유출’, 12년전 김대업 사건 연상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2-22 14:04
2014년 12월 22일 14시 04분
입력
2014-12-22 13:20
2014년 12월 22일 13시 20분
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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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박근혜) 맏형’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22일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해 “12년 전에 일어났던 대선 과정에서의 ‘김대업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공작을 통해 (김대업 씨가) 당시 정부여당의 힘을 빌려서 매 시간 방송과 신문에 이 문제를 터뜨려서 결국 한나라당이 대선에 패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던 그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로 대선 직후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후보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대선에서 패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 문건유출을 당시 사건에 빗대 “이번 청와대 문건 유출은 정치공작이 아닌 정부공작에 의해 국정이 완전히 놀아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박관천 사건’으로 명명하며 “분명히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배후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이 기회에 청와대 참모도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도 각계의 많은 인사를 어떻게 다 만나냐”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도 각계각층과의 소통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청와대의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홍정수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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