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위헌정당 해산심판 10시 시작, 경찰 16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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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9일 10시 07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출처= 동아일보DB)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출처= 동아일보DB)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심판이 19일 오전 10시 시작됐다. 보수·진보 세력 간 불상사를 대비해 현재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 1600여명이 배치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입장한 가운데 기자들을 포함해 방청객 40명만 대심판정에 입장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청사에서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는 해산심판 결정 이유를 설명한 뒤 10시 30분 쯤 주문을 읽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 기각될 경우 통합진보당은 정당으로서 지위가 유지된다. 반면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9인 중 3분의 2가 찬성 인용한다면 즉시 해산절차가 시작된다. 통합진보당의 5명의 의원직도 상실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관 9인 중 6명 보수 2명 진보 1명 중도 성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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