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보건 선발대 11명 13~21일 시에라리온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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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보건 인력 선발대를 13∼21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파견하기로 6일 결정했다. 선발대는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속 11명으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5명을 지원한다. 이들은 시에라리온에 앞서 현지에 군 병력을 파견 중인 영국을 방문해 안전 대책 마련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다.

존 아스터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이날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의 전화 대담에서 “영국은 유사시 한국 선발대에 대해 영국민과 동일한 후송과 약품, 치료 제공 등 모든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선발대는 직접 환자를 돌보지는 않고 본대 파견에 필요한 절차와 물품 등을 점검한다. 정부는 에볼라 잠복기(최대 21일)를 고려해 선발대가 임무를 마치면 3주간 현지 또는 제3국에 머문 뒤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에볼라 보건 선발대#에볼라 보건 인력 파견#에볼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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