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후보 3명 압축… 금명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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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검찰총장 인선은 막판 고심… 국정원장 후보 18, 19일 청문회

여권 고위 관계자는 13일 “금명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미래부 장관 후보자가 3배수 이내로 압축됐다는 얘기다. 김종훈 전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디지털방송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을 찾아 창조경제 추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무관하게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곧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의혹으로 야당의 반대가 심하지만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 수위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방부 수장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가 14일 외청장에 대한 인선을 예고한 가운데 국세청장에는 내부 승진 시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박윤준 본청 차장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검찰총장 인선은 14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검찰총장은 일반 외청장과 다르지 않느냐”며 “고민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채동욱 서울고검장과 소병철 대구고검장이 경합 중이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8, 19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 공개 청문회에서는 남 후보자의 신상 문제를, 19일 비공개 청문회에서는 업무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미래부#검찰총장#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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