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軍전력화’ 민간 첨단 우수기술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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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국방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ACTD 사업은 2008년부터 실시된 국방획득제도의 하나다. 민간분야의 첨단 우수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4년(2015∼2018년) 내에 군에 운용이 가능한지를 시험평가하고 전력화를 추진한다.

중점 공모 분야는 △신개념 기술을 갖는 무기체계 또는 핵심 구성품 △북한의 유형별 침투·국지도발 대비 능력 확보가 가능한 무기체계 △북한의 비대칭 위협 대비 능력 강화를 위한 무기체계 △비군사적 위협 및 해외 평화활동 시 요구되는 무기체계 등이다. 기품원 관계자는 “ACTD 사업을 통해 국방연구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며 “정부와 민간 모두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ACTD 사업 참여 신청은 e메일(actd@dtaq.re.kr)로 받는다. 접수된 과제는 기술검토와 방사청 및 합동참모본부의 심의회를 거쳐 10월에 최종 선정된다. ACTD 추진 과제로 선정되면 개발주관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 때 2%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기품원은 27일 서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강당, 29일 경남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ACTD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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