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불참했던 이정희 대표 3·1절 기념식 참석 애국가 불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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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1일 이정희 신임 당 대표 체제 출범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당을 위기에 빠뜨린 책임을 가장 무겁게 져야 하는 제가 대표 직무를 맡게 됐다”며 “스스로 바뀌어 민중 속에서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나라를 팔고 민족을 배신하며 민중을 짓눌렀던 수구보수 집권세력이 민족과 민중에 대한 가해자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방송에서 이 대표가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이 클로즈업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통합진보당은 당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아 논란을 빚어왔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통합진보당#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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