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문재인-이정희 불참 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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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열린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장.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난 대선 과정 앙금 때문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문 전 후보는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으나,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어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도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 전 후보는 기명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이 전 후보는 22일 밤 늦게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최근 박 대통령 쪽이 통합진보당에 행사 참석자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 전 후보는 불참키로 했다.

이 전 후보는 대선 당시 TV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나왔다"고 발언하는 등 박근혜 저격수를 자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통합진보당 이수정 부대변인은 "지난 1월에 강병기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이정희 대표가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은 당시에 공식적인 당 직함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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