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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日 역사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 가져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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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10:25
2015년 5월 23일 10시 25분
입력
2013-03-01 10:38
2013년 3월 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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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가해자와 피해자 역사적 입장 천년 역사흘러도 변할 수 없어"
"北 도발 강력 대응하되 올바른 선택 변화의 길 걸으면 유연 접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이 있어야 "양국 간에 굳건한 신뢰가 쌓일 수 있고 진정한 화해와 협력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역사는 자기 성찰의 거울이자 희망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박 대통령은 비유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뤄질 때 공동 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다"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부의 과거사 반성과 책임을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위기에 대해서는 "저는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신뢰를 쌓아 행복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면서 "북한은 핵개발과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할 때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고 그래야만 남북한이 공동발전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제대로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더욱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북한도 그 동안의 남북합의와 국제적 합의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신뢰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속히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설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한민국도 안팎의 숱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가 취임사에서 밝힌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자 한다.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이 국력의 토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 복지에 사각지대가 많아 노후가 불안하고 기초적인 삶조차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며 "새 정부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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