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박근혜 당선인 “북한 핵실험 땐 강경 대응”

  • 채널A
  • 입력 2013년 1월 27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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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핵 실험을 강행하겠다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우리 새정부를 향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국제사회 공조를 우리가 주도해서
북한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북측의 추가도발엔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개별대응보다 국제사회를 통한 대북 제재를
우리가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이 된 만큼
안보리 제재에 동참하는 수준을 넘어
강도 높은 제재를 이끌어 내겠다는 겁니다.

이같은 입장은 앞서 이례적으로 나온
인수위의 대북 경고성 메시지에서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지난 23일)
"북한이 3차 핵실험 등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켜 나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다만,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계속하고,
조건없는 대화의 문도 열어놓을 예정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 문제 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영토 분쟁이나 역사 왜곡 등
한반도 현안도 다자간 공조로 풀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취임전부터 드러낸 외교정책 기조는
'균형있는 공동체 외교' 입니다.

과거 정부와 달리 중국에 가장 먼저 특사를 파견한 것처럼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치우치거나
배척하지 않으면서 균형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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