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4일 日특사 접견… 윤병세 前수석 배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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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 참여 확실시

윤병세 전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사진)이 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특사단 접견에 배석한다.

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재무상을 지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등 특사단 4명을 접견한다. 박 당선인의 외교 데뷔 무대가 될 이 자리에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과 더불어 박근혜 대선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장을 지내며 외교통일 공약을 총괄한 윤 전 수석이 추진단 멤버 중에선 유일하게 배석하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대선 직후 박 당선인에게 특사를 보내려 했으나 박 당선인 측은 특사 파견 시점이 총리 공식 취임 전이어서 격이 맞지 않고, 박 당선인으로서도 인수위원회에서 외교 관련 직책을 가진 인수위원이 접견에 배석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면담 일정을 4일로 미룬 바 있다. 따라서 윤 전 수석의 인수위원 참여는 확실해 보인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윤병세#박근혜#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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