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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남북 겸임 뉴질랜드 대사 “평양 확 바뀌었다”
채널A
업데이트
2012-11-03 21:25
2012년 11월 3일 21시 25분
입력
2012-11-03 19:21
2012년 11월 3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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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9월, 신임장을 받기 위해 북한을 다녀온
남북한 겸임 뉴질랜드 대사를 채널A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패트릭 라타 대사는 "3년 전에 방북했을 때보다는
활기차 보였지만 북한의 변화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뉴질랜드 대사 “평양 확 바뀌었다”
[리포트]
새로 단장한 관저에서 취재진을 맞은 패트릭 라타 대사는 최근 다녀온 평양의 모습이 과거와 상당히 달랐다고 말합니다.
패트릭 라타 / 남북 겸임 대사
“(2009년과 방북때와 달리) 도심 자체가 더 활기차 보였습니다. 자동차도 더 많아졌고 핸드폰 사용자도 더 많아졌습니다. 상점들도 더 부산해 보였습니다."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북한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패트릭 라타/ 남북 겸임 대사
"아직은 섣불리 판단키 어렵습니다. 현재 관계자들은 면밀히 북한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을 만난 라타 대사는 인권에 대한 우려와 6자회담 재개, 비핵화를 지지하는 뉴질랜드의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북한 최고위층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라타 대사) “매우 진지하게 우리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라타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 아내로 인해 한국은 자신에게 ‘제2의 모국’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싸이와의 최근 만남도 소개했습니다.
패트릭 라타 / 남북 겸임 대사
“매우 겸손한 가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를 사랑하는 뉴질랜드 팬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 꼭 뉴질랜드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라타 대사는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최대 현안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꼽았습니다. 한국이 우려하는 농산물은 양국의 계절이 달라 상호보완적이라는 설명입니다.
패트릭 라타/ 남북 겸임 대사
“양국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게 될 것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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