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 경선과정서 12억원 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4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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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12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자신의 경선후보후원회로부터 12억 748만 695원을 기부 받아 이를 모두 경선과정에서 지출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후보자 및 그 후원회의 회계는 당 경선이 끝난 8월 20일부터 30일 이내인 9월 19일까지 선관위에 보고해야 한다.

박 후보의 경선후보후원회는 모두 15억 4146만 409원을 모금해 박 후보에게 12억 748만 695원을 기부했다. 또 기본경비와 그 밖의 경비로 각각 479만 8960원, 1803만 240원을 썼다. 남은 재산 3억 1114만 9514원은 대선예비후보자후원회로 넘겼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5억 8600여만 원을 썼다. 이어 안상수(3억 3900여만 원) 후보, 임태희(1억 5555만 8022원) 후보, 김태호(1억 1300여만 원) 후보 등의 순이었다.

후보별 후원회의 모금액 순서는 박 후보에 이어 김문수(6억 2800여만 원) 후보, 임태희(1억 5900여만 원) 후보, 김태호(1억여 원) 후보, 안상수(5300여만 원) 후보 등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안상수 후보가 후원회 모금액은 가장 적었지만, 지출액이 3억 원을 넘긴 이유는 자신의 자산 2억 9000여만 원을 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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