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이석기-김재연 출당 불가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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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10일 의원직을 승계한 통합진보당 서기호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0일 의원직을 승계한 통합진보당 서기호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통합진보당의 ‘가카 빅엿 판사’ 출신 서기호 의원은 10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출당 문제와 관련해 “중앙위원회 결의 취지를 보면 출당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당기위에서도 그런 취지로 결정이 났고 의총에서도 그런 결정으로 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윤금순 의원의 사퇴로 이날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허탈해하셨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쇄신의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려야 할 무거운 책임마저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에 매진하겠다”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관행을 야기하는 각종 사법제도를 개선하고,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법원과 검찰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서기호#이석기#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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