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종시다]LH 각종 시설용지 본격 분양… 세종시 주거환경이 갖춰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추가 분양… 중앙부처 겨냥 상가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인기리에 세종시 첫마을 1, 2단계 분양을 마친데 이어 내달에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LH 세종사업본부는 세종시 남면 송원·나성리 일대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36채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추가 공급분은 1단계 127채, 2단계 9채로 모두 136채다. 지난해 12월 최초계약 및 예비자공급 뒤 발생한 미계약분과 해약분이 대상이다.

임대조건은 평형별로 첫마을 1단계, 2단계가 동일하며 최초 임대보증금은 49m², 59m², 84m²별로 각각 1950만 원·2100만 원·5350만 원이고 월 임대료는 33만 원·40만5000원·58만 원이다.

입주지정 기간이 끝나는 달의 다음 달인 9월부터는 입주자가 원하는 경우 100만 원 단위로 보증금을 추가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감액된다. 대금은 계약 때 최초 임대보증금의 20%, 입주 때 80%를 납부하면 된다. 10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순위 및 지역 제한, 청약통장 없는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지정 기간은 첫마을 1단계는 7월 24일∼8월 25일까지, 2단계는 7월24일∼8월28일까지이다. 공급일정은 22일 입주자 모집공고, 7월 3∼4일 이틀간 인터넷 청약접수 예정이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거주자에 한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LH 세종사업본부 판매2부 허영준 부장은 “첫마을 단지는 특급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는 총 7000채의 메머드급 단지”라며 “특히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각급 학교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입지 환경 규모 시설 등 모

든 면에서 큰 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사업본부(041-860-7800)로 하면 된다.

LH는 최근에는 9월부터 총리실을 시작으로 이전을 본격화할 중앙행정기관을 겨냥해 상가를 분양했다. 부처가 이전하기 시작하면 현재 추산으로 연말에는 이전공무원 4200여 명이 중앙행정타운에 근무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무원 이주에 맞춰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시설을 제공하고 세종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에 개통 예정인 국도 1호선 우회도로와 공주시로 연결되는 96번 지방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LH가 분양한 첫마을 1단계아파트 3개단지 2242세대는 이미 입주했고 2단계 4개 단지 4278채는 6월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파격적 분양조건, 우수한 주거입지조건(특급조망권, 금강 수변공원 혜택)에다 과학벨트 호재까지 겹쳐 전평 형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첫마을 2단계는 금강과 계룡산 조망과 멀리까지 탁 트인 시야로 특급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로 단지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대규모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된다.

인근에 다양한 체육시설의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유치원 및 초·중·고의 학교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민간브랜드를 병행 사용함으로써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역시 전 평형 순위 내 마감됐다.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