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2012 4·11총선]원외 설움 딛고 국회 입성… 서울 노원병 통진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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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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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黨대변인 맡아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촌철살인’ 발언으로 인기를 모았던 노회찬 전 의원이 4년 만에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민주노동당의 17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노 당선자는 18대 총선에선 진보신당 후보로 나섰다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에게 3%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당시 총선 전 당권파인 자주파(NL)와 비주류인 평등파(PD)의 갈등이 극에 달해 분당 사태로 이어졌고 민노당에서 탈당한 노 당선자는 총선 직전 진보신당을 창당했지만 원외 정당의 설움을 겪었다. 지난해 말 다시 진보신당을 탈당해 민노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만든 통진당에 합류했다. 서울시장 후보(2010년 진보신당)와 당 대표(진보신당)를 지냈음에도 통진당에서 공동대변인을 맡아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 지지율을 올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411총선#노원병#통합진보당#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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