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에 북한을 바라보는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문가 72명과 일반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의 등장이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전문가의 72.2%는 “그렇다”고 답한 반면 일반인의 60.8%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향적인 남북 관계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의 75.0%와 일반인의 51.6%가 “북한에 새로운 체제가 출범했으므로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사과와 무관하게 전향적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남북 관계 전망에 대해서도 전문가(69.4%)와 일반인(66.7%) 상당수가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