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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원유 수입 15∼18% 감축안’ 美에 제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8 08:12
2012년 2월 28일 08시 12분
입력
2012-02-28 03:00
2012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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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이란 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한미 양자협의를 벌인 한국 정부 대표단이 이란산 원유 수입 규모를 15∼18% 감축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이란산 원유에 특화돼 있는 국내 정유시설의 특수성과 가동률 유지 문제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감축)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며 “앞으로 외교채널을 통한 후속 협의를 거쳐 감축 규모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제재를 발의한 미국 의원들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규모를 연간 18%로 제시한 것에 대해 “공표됐으니 나름대로 준거가 되지 않겠느냐”며 “각국의 감축률이 그 수치에 수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다른 당국자는 ‘한국이 제시한 수치가 몇 %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유가 동향과 산유국들의 증산 상황, 나라별로 다른 원유 수입 상황을 봐가면서 천천히 최종 수치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금 시점에 특정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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